계약서 서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들을 정리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07-23
결혼정보회사 관련 분쟁의 대부분은 "상담 때 들은 말"과 "계약서에 적힌 내용"이 다를 때 발생합니다. 분쟁이 생기면 법적으로 의미를 갖는 것은 계약서이므로, 서명 전 10분의 확인이 수백만 원을 지킵니다. 아래 10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하세요.
(1) 업체 등록 여부 — 혼톡 또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등록 업체인지 확인합니다. (2) 총 비용과 항목별 금액 — 가입비, 월회비, 성혼사례비, 기타 비용을 항목별 숫자로 확인합니다. (3) 계약 기간 — 시작일과 종료일, 기간 연장(홀딩) 조건을 확인합니다. (4) 매칭 횟수와 방식 — 총 몇 회인지, 거절 시 차감되는지, 매칭 방식이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5) 환불 조건과 위약금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개시 전 80% 환급, 개시 후 비례 차감)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6) 성혼사례비 발생 조건 — "성혼"의 정의(결혼식·상견례·교제)와 금액을 문구로 확인합니다. (7) 추가 비용 유무 — 사진 촬영, 컨설팅, 등급 업그레이드 등 별도 비용 가능성을 질문하고 답을 기록합니다. (8) 개인정보 처리 — 내 프로필이 어디까지 공개되는지, 탈퇴 시 파기되는지 확인합니다. (9) 상담사(매니저) 변경 가능 여부 — 담당자와 맞지 않을 때 교체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10) 계약서 사본 수령 — 서명 직후 사본을 받고, 받지 못했다면 사진으로라도 남깁니다.
"회원 등급 무료 업그레이드 해드릴게요", "기간 끝나도 연장해 드릴게요" 같은 구두 약속은 분쟁 시 입증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중요한 약속은 계약서 특약사항에 기재를 요청하고, 거절한다면 최소한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아까 말씀하신 ○○ 조건 맞지요?"라고 확인 기록을 남기세요.
"오늘까지만 이 가격", "지금 등록하면 한 명 더 소개" 같은 압박은 대부분 상시 영업 전략입니다. 계약서를 집에 가져가 검토하겠다고 요청하세요. 이를 거부하는 업체라면 그 자체가 경고 신호입니다. 하루 이틀 검토한다고 사라지는 조건은 애초에 신뢰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네. 정상적인 업체라면 계약서 사전 검토 요청을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검토를 거부하거나 당일 서명을 강요하는 업체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약사항으로 계약서에 기재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기재를 거부한다면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소한 문자 등 기록이 남는 수단으로 확인을 받아두세요.
결혼중개업법상 사업자는 계약서를 작성·교부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본 교부를 거부하면 관할 지자체에 신고할 수 있으며, 계약 자체를 재고하는 것이 좋습니다.